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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전자공학 교육 후기

[IDEC]아틱모듈과 아틱 클라우드 기반의 IoT디바이스 개발

안녕하세요. 공대오빠입니다.

이번에는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에서 진행하는 IDEC 아틱모듈과 아틱 클라우드 기반의 IoT디바이스 개발 강좌를 1박2일(2017년 8월 28일~29일)동안 수강하고 왔습니다.

장소는 카이스트에있는 반도체설계교육센터 본 센터에서 했습니다.

카이스트는 언제가도 설레이는 곳 같아요.

여기 학생들은 모두 토익 점수 800 그냥 넘겠죠??


수업 시작하는 모습입니다. 기업체나 석사, 박사 분들도 많이 오셨습니다.


아틱 상자의 개봉기??

제공받은 것은 Artik10입니다. 수업 중에 들어보니 단종되었다고도 하시고, 국내에서는 구하기가 힘들다고 하시는거 같았습니다.

IDEC에서도 이번에 새로 구매해서 교육하는 것이었습니다.


상자는 이쁘게 생긴거 같습니다.  

아두이노로도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나봐요.


안테나는 여러개 들어있습니다.

와이파이 블루투스 지그비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안테나입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보드들 중에서 유일하게 USB3.0을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틱의 경우에 전원 연결한다고 바로 켜지는 것이 아니라 파워버튼을 눌러야 켜집니다.

전원은 5V 5A전원을 사용합니다. 다른 보드들에 비해서 많은 전류량이 필요합니다.

위는 ARTIK10의 구성

아래는 ARTIK5의 구성입니다.

있어야할 장치들은 모두 탑재되어 있습니다.

지금 보니 한국의 문화를 보는거 같아요. 국내 포털사이트와 구글 검색의 차이 처럼 필요한 모든 것을 담아두는 것 같아요.


카이스트에 오면 꼭 먹는 것이에요.ㅎㅎ

와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이 요즘은 많지 않아서...

저렇게 먹으면 아포카토 뺨 치는 맛이에여


모든 보드 개발의 기초인 LED깜빡이기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수강후기

우리나라 기업 삼성에서 이런 IoT보드를 출시했다고해서 관심이 많이 있었고 어떤 것들을 할 수 있는지 궁금했었습니다. 정말 많은 기능들을 갖고 있었고, 리눅스 페도라 기반의 OS를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 방법이나 툴이 라즈베리파이와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GUI로 제어하기 위해서는 많은 설정이 필요한거 같았습니다.

수업에서는 PC와 시리얼통신과 랜 통신으로 Putty를 이용해서 문자로 제어했습니다. 리눅스 터미널에 대한 지식이 있다면 좀 더 수월하게 따라갈 수 있을 것입니다.

아틱 모듈은 라즈베리파이와 비슷한 점이 많아서 라즈베리파이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있다면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틱 클라우드(https://artik.cloud/)는 정말 좋았습니다. 많은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유료서비스를 이용해야하지만, 공부하는 목적으로는 적은 데이터양이여도 충분해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틱 클라우드의 장점은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꼭 아틱 모듈이 아니더라도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단말기(PC, 핸드폰, 라즈베리파이 등)에서 데이터를 받아와서 사용자가 지정한 규칙에 따라 처리를 해 다시 전송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아틱 모듈에서 문 열림을 감지해서 아틱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보내면 아틱 클라우드는 들어온 데이터의 값에 따라 카카오톡, 라인, 다른 단말기로 데이터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마존의 음성비서인 알렉사와도 연동시킬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전문적인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쉽게 마우스 클릭으로 다양한 규칙과 설정을 할 수 있는 서비스였습니다.

창의적인 생각만 있다면 얼마든지 구현할 수 있는 서비스 같았습니다.


하지만 아틱 모듈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라즈베리파이 같은 기존의 모듈은 이미 사용자도 많고, 인터넷에 많은 자료가 있어 입문하기에 편리한데 그에비해 아틱은 아직 사용자도 적고, 구매하기 쉽지 않습니다.(제가 잘 안찾아 본 것일 수도 있어요.. ㅎㅎ) 그래서 굳이 아틱보드를 사용해야할 이유가 있지 않았습니다.


아틱 보드를 쓰면서 개발자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보드를 만들 수 있을까......

초보 입문자를 위한 예시 자료도 만들어주면 대중화 하기에 더 쉽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수업 듣고 해보고 싶은 것이 생겼는데 라즈베리파이에도 아마존 알렉사를 심어서 사용해 보는 것입니다.


이틀동안 어렵기도 했지만 유익한 수업이였습니다. 무엇보다 아틱을 사용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