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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박람회 후기

[탐방기] 2017년 제주도 국제 전기차 박람회

안녕하십니까. 공대오빠입니다.

이번에는 자동차 박람회 탐방을 위해 제주도로 떠납니다.


정말 노트7 탑승 금지 표지판이 있어요.

 이스타 항공을 이용해서 저렴하게 갑니다.

도착해서 저녁으로는 우진해장국에서 육개장을 먹었습니다.

정말 새로운 맛이었습니다. 걸죽하니 맛있었습니다.

괜히 맛집이 아닌 것 같습니다.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천지연 폭포를 가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제주시에 처음 도착했을 때 아무런 안내 표지가 없어서 별로 큰 박람회가 아니구나... 괜히 제주도 까지 왔나? 걱정했었는데... 그래도 서귀포시에는 걸려있네요.



전날에 비가 좀 많이 왔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아침에 엉또폭포를 가봤습니다.

역시나 폭포는 없었습니다.

비가 훨씬 많이 와야 폭포가 흐른다고 합니다. 

무인으로 운영하는 엉또산장도 있었는데 신기했습니다.

어떤 분이 관리하시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잘 관리가 되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비가 정말 많이 오면 다시 와보고 싶습니다.


드디어 여미지 식물원에 도착했습니다.

엉또폭포에서 여기로 올 수 있는 버스는 없어서 택시를 탔습니다. 택시도 없어서 정말 어렵게 잡았습니다.

바람이 정말 많이 불었습니다.

원래 입장료가 30000원이가 20000만원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사전참가 신청으로 14000원에 결제했습니다. 얼마나 볼 거리가 많길래 이렇게 입장료를 많이 받는지...


개막식이 열렸던 장소입니다.

대림에서는 전기 오토바이를 갖고 나왔습니다.

이중에는 스마트 이륜차? 도 있었는데 진짜 스마트 자동차처럼 핸드폰과 연동돼서 작동하고 신기했습니다. 보통 자동차 분야로만 이런 것이 진행되는 줄 알았는데 이륜차도 진화하고 있었습니다.


쉐보레에서는 전기차 두 대를 갖고 나왔습니다.

여기는 전기제어 반도체 업체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음으로 기아의 쏘울입니다. 이렇게 전기가 어떻게 충전이 되고, 모터로 어떤 경로로 들어오는지 보여주는 분해도입니다.



여기는 현대의 아이오닉


르노의 트위지입니다.

정말 작고 아담한 것이 사고 싶었습니다.


르노 외에도 많은 기업에서 1인용 자동차를 갖고 나왔습니다.

1인가구가 늘어나기도 하고, 세컨 자동차로 많이 생각해서 그런거 같습니다.


전기자동차 하면 빠질 수 없는 배터리 기술

삼성의 배터리 부스입니다.

노트7의 배터리 사건 때문에 삼성의 이미지가 많이 안좋아져서 여기에도 영향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배터리가 BMW의 i3에 들어가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차량도 같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배터리의 경우 수명이 있고, 용량과 무게가 비례한다는 점이 가장 큰 고려사항인거 같습니다. 배터리 수가 많아지면 차량의 무게가 늘어나서 에너지 효율이 안좋아지니.....

배터리 기술만 엄철 발달해도 많은 산업에 영향을 줄 것 같습닌다.





한전에서는 왜? 여기에 있지?? 생각했는데 한전에서도 전기자동차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충전소 관리를 다루는 것 같았습니다.

전기차가 늘어나면 충전소도 늘어나게 될 것이고 그러면 어떻게 안정적으로 전기 공급을 하고 관리할지에 대한 문제를 다루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중소기업에서도 왔었는데 농업용 전기 트랙터 뿐만 아니라 많은 기업이 전기 자동차 충전기를 다루고 있었습니다. 아직 상용화가 되지 않아서 많은 기업이 앞다퉈 갖고 나왔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전기자동차의 충전 단자도 3종류가 있는데 아직 규격화가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부분도 좀 지나면 개선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충전기도 대기업에서 많이 하고 있어서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포럼도 들어보러 갔었습니다. 딱 봐도 저 같은 사람이 들어갈 곳은 아닌거 같았지만.... 철판깔고 조용히 구경하고 왔습니다.

전기차 말고도 자동차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 구경하고 맛집을 찾아 갔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늘이 휴일이네요... 기대하고 갔는데... 다음에 가봐야지..



일몰 보고 제주시 숙소로 돌아와서 흑돼지 먹으러 갔습니다.

칠돈가였던가? 상호명은 기억나지 않지만 미쉐린 가이드에도 나왔다고 되어있는 곳이었습니다. 역시나 흑돼지는 비쌌습니다.


다음에는 그냥 회를 먹어야지.....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제주도를 떠나기 전에 꼭 들렀다 가는 진아떡집에서 오메기떡도 샀습니다.

역시나 맛있어요.


자매국수에서 국수도 먹고 갑니다.

제주도에서 먹어야 할 것은 거의 다 먹은거 같아요.

한 30분 정도 기다린거 같아요. 하지만 역시나 맛있습니다.

다른 가게는 가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여기는 용머리 바위


이렇게 자동차 박람회 탐방기는 끝났습니다.

비행기 값에 입장료, 숙박비, 식비 기타 등등 많은 금액을 투자했는데.... 그만큼의 배움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쉽습니다.

여기는 기업에서 지원해줘서 오시는 분들이나 오시는거 같아요.. 저 같은 가난한 대학생에게는..... 무리입니다.

그리고 전기차 시승행사도 있었는데 못 해본 것이 아쉽습니다.


국제 전기차 박람회였는데 현대 기아 쉐보레 등 많이 알고 있는 기업체만 오고, 다른 기업체(테슬라 등)가 많이 오지 않은 것도 아쉽네요. 국제 보다는 국내 박람회 같았습니다.


다음에 또 갈지는 고민이 필요합니다.

제주도 여행 겸 가야지...

-끝-